헤르페스의 정의
헤르페스란 단순포진바이러스(HSV : Herpes siplex virus)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헤르페스는 1형과 2형으로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뉜다.
구순포진(HSV-1) - 헤르페스 1형
헤르페스 1형은 드물게 뇌염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대부분 입술 주위에 생기게 된다. 주로 헤르페스 보균자와 같은 것을 사용했을 때 감염이 된다. 물론 키스와 구강성교로도 옮겨질 수 있으며, 요즘은 드물지만 1형이 성기에 2형이 입술에 나기도 한다. 헤르페스의 잠복기는 짧게는 2일 길게는 10년이나 되고 보균자 중에서도 20~25%만 증상으로 발현되기 때문에 자신이 보균자인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음부포진(HSV-2) - 헤르페스 2형
헤르페스 2형은 주로 성기를 통해 감염되며, 직접적인 성관계를 통해서 전염된다. 그래서 성병으로 분류된다. 사우나 수영장에서 전염된다는 사례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사실 거의 불가능하다. 숙주 밖으로 나온 바이러스는 10초 이상 살아남기 힘들다. 구체적인 성기 결합 없이 단지 생식기관의 접촉이나 마찰만으로도 걸릴 수 있으며, 성교 후 24시간 이내에 가려움증을 동반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헤르페스의 증상
■ 한 개 또는 여러 개의 수포 발생, 몸살기운 (두통, 미열, 성기나 항문 주변의 임파선)
■ 성기와 항문 주위의 가려움증, 타는 듯한 느낌, 찌릿찌릿한 느낌, 통증과 뻐근함을 느끼게 된다.
■ 소변을 볼 때 요도가 따끔하고 아픔, 요도(남성)나 질(여성)의 분비물이 발생
헤르페스 진단
바이러스에 의한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아직까지 헤르페스를 완치시킬 수 있는 치료법은 없다. 쉽게 말해 피부 질환 자체가 완치의 개념이 대부분 없다. (무좀, 대상포진 등등) 다만, 항 바이러스제제가 증상을 완화시키거나 증상의 발생을 막을 수 있으며 1년에 6~8회 이상 자주 재발하는 경우 매일 경구 항바이러스제의 장기 억제요법을 사용해 타인으로의 감염위험을 줄일 수 있다. 병변 부위의 접촉은 부위가 개선될 때까지 피해야 한다. 콘돔의 사용은 성기감염의 빈도를 줄여줄 수는 있으나 위험을 완전히 제거하지는 못한다. 수포의 액체나 궤양 부위 조직을 채취하여 검사함으로써 발병 확인할 수 있다.
헤르페스 치료
바르는 연고 치료와 내복약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 환부를 미지근한 소금물에 10분 정도 좌욕 후 선풍기 등으로 말리거나 지속적으로 공기 중에 노출을 시켜 증상을 완화시키는 자가 치료법 등이 있다.
■ 먹는 약
먹는 약은 증상이 일어난 후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기 위한 방법이다. 증세가 나타나면 아세클로비르, 발아클로비르, 파마시클로비르의 항바이러스 약물을 발작 초기 5일 동안 복용하면 초기에 매우 효과적이다.
■ 연고
제일 많이 나오는 방법이 아시클로버 연고이다. 그 외 발아시클로비르, 펜시클로비르의 항바이러스 연고등이 있다. 피부 연고는 장기간 사용하면 간과 콩팥에 매우 무리가 가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가 힘들다.
헤르페스 관리방법
헤르페스는 완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재발 빈도관리를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특히 3개월 이상 꾸준하게 관리해 주는 게 중요하다. 이 방법을 사용하고 헤르페스 재발률이 현저하게 떨어졌다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이 하루 1,2번씩 꾸준히 관리만 했는데도 효과를 봤다고 한다. 여기에 들어가는 성분은 화학성분이 아니라 자극이 덜하며, 향도 무향에 가깝다. 무엇보다 집에서 주기적으로 발라주면 되는 편의성에서 압도적이다. 효과가 뚜렷하고 꾸준히 쓰는 데에 불편함이 없다. 개인적으로 이 방법을 적극 추천한다.
헤르페스에 효과적인 핵심성분 3가지
가장 올바른 방법으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성분에 대한 올바른 정보부터 알아야 한다. 처방받는 약, 혹은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제품들에 대해 성분을 알리가 없다. 효과적인 핵심 성분 3가지에 대해서 설명하겠다.
1. 고함량 병풀추출물 + 글리세린
병풀추출물은 염증을 줄이고 상처를 치유하는데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헤르페스는 피로할 때 주로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다르게 말하면 염증수치가 올라갔을 때 나타난다는 뜻이다. 하지만 병풀추출물로 염증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되려면 적어도 병풀 함량이 70%는 넘어야 하니 전성분을 꼭 확인해봐야 한다. 2017년 미생물학 저널 발표에 보면 병풀추출물 78% 크림이 피부 염증 수치를 89%나 감소시켰다는 논문이 발표되었다. 글리세린은 면역력을 높여주고 피부장벽을 튼튼하게 해주는 성분으로 의약품에서는 상처치료제로 쓰이는 성분이다. 특히 고함량 병풀추출물과 함께 배합된다면 염증 완화에 특히 좋아 헤르페스 재발 빈도를 눈에 띄게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2. 티트리잎 오일
이미 해외에서도 티트리가 헤르페스 예방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티트리잎 오일 또한 염증을 낮추는데 매우 특화된 성분으로 특히 박테리아를 죽이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소독 효과가 뛰어나며 다양한 피부 상태를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다. 박테리아뿐만 아니라 곰팡이와 바이러스를 죽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 항바이러스 약과 연고는 꾸준히 관리할 수 없지만 이는 꾸준하게 매일매일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재발 빈도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
3. 비즈왁스
비즈왁스 또한 염증에도 도움이 되는 성분이지만 비즈왁스의 강점은 습기에 강하며, 항균, 살균효과에 특화되어 있는 성분이다. 흔히 꿀벌에게서 얻는 성분인데 꿀벌이 자연에서 채취하는 물질이 아닌 꿀벌 자체의 신진대사를 통해 만들어지는 것으로 추가로 프로폴리스가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에 매우 좋다. 또한 비즈왁스는 항균, 살균과 동시에 피부 면역력을 올려주기 때문에 헤르페스에는 위의 성분들과 함께 필수로 필요한 성분이다.
이 방법들을 사용하는 이유는 중요부위에 바이러스균 재발을 막기 위한 것이기에 위생 관리에 크게 신경을 써야 한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어도 사용 중에 오염이 된다면 오히려 균을 증식시키게 된다. 크림통으로 되어있는 것은 바르면서 크림이 오염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 튜브 형태의 크림이 제일 위생적이고 관리에 용이하다고 생각한다. 바르기 전 후 손을 꼭 깨끗이 씻어주자.
헤르페스 예방
■ 완치를 목적으로 과량의 항바이러스제를 다량 복용 시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되니 반드시 전문의의 처방을 따라야 한다.
■ 수포발생 시 터트리면 확산의 원인이 되므로 터트리지 않고, 환부를 만진 손으로 눈이나 입을 만지지 않는다.
■ 성교나 키스 등에 의해서 전염되지만 비눗물이나 약한 소독약으로도 쉽게 죽게 되므로 성교 후 곧바로 샤워를 하거나 깨끗이 씻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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