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상혈이 나오는 시기. 착상혈, 생리혈, 배란혈의 차이점

 

 

착상혈이란?

 

 

착상혈이란 난자와 정자가 만나 수정되면, 3~4일간 수정란이 계속해서 세포분열을 하면서 힘들게 자궁 안으로 이동합니다. 수정하고 난 뒤 약 6일에서 12일 동안 자궁내막에 자리를 잡는데, 수정체가 자궁에 착상을 위해 파고드는 과정에서 소량의 출혈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착상혈은 임신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임신을 알리는 신호중 하나지만, 모든 임산부에게서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약 10~30% 정도의 산모가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착상혈이 나오는 시기는?

 

 

착상혈은 보통 배란일로부터 7일~14일 사이에 나오기도 하며 생리예정일과 비슷한 시기에 나타나서 생리혈과 착각하기 쉽다고 합니다. 배란주기가 불규칙하면 배란혈과 헷갈릴 수 있고, 양도 적어 생리주기가 빨리 왔나 하고 그냥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착상혈은 1~3일 정도 지속되고 착상통이 같이 생기기도 하지만, 착상혈과 착상통 둘 중 하나만 오기도 합니다. 모든 임산부에게 나타나지는 않고 약 10~30% 정도에서만 나타나고, 임산부나 태아에게 악영향을 전혀 주지 않으며, 치료가 필요한 증상이 아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 + 착상통의 특징 + +

 

■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

 

■ 아랫배 한쪽이 아픈 경우

 

■ 아랫배에 우리하고 묵직한 통증

이러한 착상통 통증은 1일~2일 정도 지나면 멈추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착상혈과 마찬가지로 착상통 증상은 개인 간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정확한 특징을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착상통을 느끼지 못하고 넘어가는 임산부가 대부분이고, 착상을 위해 파고드는 수정란에 의한 통증으로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이 따로 있지는 않습니다. 통증이 심하지 않아 완화법을 찾기보다는 자연스러운 임신 과정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착상혈의 색깔과 나오는 양은?

 

 

생리일과 비슷한 시기에 나와 헷갈리지만 생리혈과의 차이점은 착상혈은 보통 갈색을 띠며 개인에 따라 붉은색이나 핑크색으로 나타나고, 생리혈과는 다르게 양이 많지 않으며 팬티라이너에 살짝 묻어나는 정도로 소량이 나옵니다. 보통 1~3일 정도의 짧은 기간 동안 나오다가 멈추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1~3일 정도 피가 보이다 멈춘다면 임신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임신여부를 확인하기 전이라면 생리혈과 차이나는 특징들을 알아두었다가 피의 양과 색이 다를 경우 임신 테스트기를 이용해 임신 여부를 확인해봐야 합니다.
임신 초기에 발생되는 피가 착상혈이면 다행이지만, 다른 경우라면 조기 유산의 위험성이 있는 만큼 착상혈과 생리혈의 차이점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확인 후에 출혈이 있다면, 다른 원인에 의한 출혈일 가능성이 있으니 가까운 산부인과를 방문해 꼭 정확한 원인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관계 후 피가 나는 경우

 

 

■ 질 내부 상처
먼저 생각해 볼 수 있는 경우는 질 내부에 상처가 생긴 경우입니다. 질액이 부족해서 질 내부가 건조한 상태로 관계를 가졌을 때 마찰로 인해 상처가 생겨 관계 후 피가 나게 됩니다. 관계 중 소음순이 말려 들어가서 질에 상처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질 내부에 상처가 생기고 방치해 오래 아물지 않는다면 질염이 생길 수 있으니 신경 쓰시고 상처가 났다면 가까운 산부인과에서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 자궁경부염 
또 다른 경우는 자궁경부염에 의해 생긴 경우입니다. 갑작스러운 자궁경부염은 대부분 감염에 의한 경우로, 성관계로 감염이라면 콘돔을 올바르게 사용해야 합니다. 자궁경부염에 걸리면 자궁경부의 끝부분에 염증과 함께 노란색과 녹색의 고름과 같은 분비물이 나오게 됩니다.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 성관계를 하지 않아야 합니다. 보통은 4주 안에 증상이 완화된다고 합니다. 정기적인 산부인과를 방문해 검진을 받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착상혈
마지막으로 임신의 가능성이 있는 착상혈입니다. 이 경우 생리와 비슷해 헷갈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착상혈은 정자와 난자가 수정이 돼서 착상 중에 피가 나게 되는 것입니다. 소량의 출혈이 있는데 생리혈과 비교했을 때 약 30배 정도 작게 나온다고 합니다. 생리주기가 일정한 분의 경우 생리예정일보다 착상혈이 일찍 나타나고, 아랫배의 좌우에서 약간의 통증이나 가슴에 통증이 생깁니다.

 

 

 

배란혈, 생리혈, 착상혈의 차이점

 

	배란혈	생리혈	착상혈
의미	배란기에 난자가 배란될때 호르몬 변화로 발생하는 출혈	난자가 수정안되고 자궁내막이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출혈	수정란이 자궁내막에 착상하는 중 발생하거나 호르몬 변화로 생기는 출혈
발생	배란일 생리 시작 약 2주 후 배란기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남. 보통 배란일 약 2주 후	난자가 배란되고 6~12일 이후 수정란 착상시
출혈	1~2일정도 소량의 출혈	3~7일정도, 붉은색 출혈 첨에는 많이 나다가 점차 줄어듬	1~3일 정도 분홍색이나 갈색의 소량 출혈
동반되는 증상	좌우 복통, 가슴통증 맑은 분비물 등	복통, 요통, 두통,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남	복통, 가슴 통증 등

 

 

착상혈은 임신 초기 증상으로, 임산부의 10~30%에서만 증상을 보이고, 산모나 태아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소변테스트로 임신 확인이 가능합니다. 임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생리예정일과 비슷한 시기에 출혈량이 많이 며칠 지속된다면, 절박유산에 의한 출혈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산부인과에서 진단을 받아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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