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독감은 무엇인가?
A형 독감은 감염되기도 쉽고, 다른 사람에게 쉽게 전염된다. 새, 돼지 같은 동물에게 전염되어, 광범위하게 퍼져나갈 수도 있다. A형 독감은 얼핏 일반 감기와 비슷하지만 증상이 훨씬 심하며 중이염, 폐렴이나 패혈증 등의 심폐질환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예방접종과 개인위생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A형 독감은 기관지를 손상시켜 세균성 폐렴이 잘 걸려 65세 이상, 만성질환자, 어린이들에 치명적이고, 폐렴으로 악화되면 입원을 한 달 이상 하거나 심하면 사망까지 이르는 무서운 질병이다.
A형 독감의 증상
A형 독감이 의심이 될 시, 나타나는 증상으로 독감 발병 여부를 빠르게 판단하는 것이 초기 독감을 치료하는데 중요하다. 독감은 일반감기와는 비슷하지만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 일반 감기는 서서히 증상이 나타난다. 콧물이 흐르면서 코가 막히고, 점차 편도선까지 부으면 목 부위의 통증이 동반되는 등의 증상이 비교적 순서대로 나타난다. 반면 A형 독감은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눈 깜짝할 사이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도 차이가 난다. 감기는 주로 호흡기 위주로 나타나지만 A형 독감은 호흡기를 포함한 전신으로 생기곤 한다. 특히 A형 독감은 38°C 이상의 고열과 기침, 콧물, 인후통, 피로감 등 감기보다 심한 증상이 나타하며, 온몸이 천근만근 무겁고 누구에게 얻어맞은 듯한 전신 근육통을 동반한다. 상태가 심각해지면 폐렴이나 중이염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비슷하지만 다른 일반 감기와 A형 독감 증상의 차이를 인지하지 못해 병을 키우기도 한다. A형 독감에 걸렸을 때는 48시간 내에 꼭 타미플루를 복용해야 효과가 좋다.
A형 독감 예방 방법
■ 개인위생 수칙 준수: 손을 자주 씻고, 손수건, 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하는 기침 에티켓을 지키며, 환기가 잘 되는 공간에서 생활하도록 하자.
■ 예방접종: A형 독감 바이러스는 자주 변하기 때문에, 매년 독감 예방접종받는 것이 좋고, 노인 등 고위험군은 폐렴구균 백신 접종해 예방하는 게 좋다.
■ 건강한 생활습관: 물을 자주 마시고, 균형 잡힌 식단 유지와 충분한 수면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여 면역력을 높이자.
■ 흉통이 있거나, 숨이 가쁘고, 어지러움, 구토,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바로 의사와 상담하는 게 좋다.
■ 가급적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고 감기 증상을 보이는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한다.
■ 독감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진료받는다.
■ 주위에 노약자, 임산부가 있다면,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하자.
A형 독감은 독감 예방접종 등을 통해 예방할 수 있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피할 수 있다. 감기 증상이 있을 때는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의사와 상의해 보는 것이 좋다.
A형 독감의 치료방법
A형 독감 증상이 나타난 지 48시간이 지나기 전에는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면 증상 완화와 치료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48시간이 지난 후에는 복용을 해도 효과가 없으니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건조하지 않게 가습기를 사용하고 물을 많이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항바이러스제 종류로 오셀타미비르(타미플루), 자나미비르, 페라미비르, 발록사비르 등이 있고 타미플루를 복용하기 시작했다면 증상이 완화됐더라도 끝까지 복용해야 한다. 세균성 폐렴은 항생제 요법으로 치료한다.
A형 독감 검사방법
호흡기 검체에서 바이러스를 배양하거나, 바이러스 항원을 검출하면 확실히 진단할 수 있고, 혈액을 채취하여 항체검사를 해도 진단할 수 있다. 바이러스 배양은 인후에서 체액을 채취하거나 비인두 세척 시 또는 가래에서 채취한 검체를 이용하는데, 배양에 48~72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검사 결과를 신속히 얻을 수 없다. 대신 바이러스의 핵 단백이나 뉴라민분해효소(neuraminidase)를 검출하는 방법을 이용하면 신속하게 진단을 내릴 수 있다. 바이러스 핵산을 역전사효소 중합연쇄반응으로 검출할 수 있으며, 바이러스의 종류는 면역형광법이나 적혈구응집 억제법으로 구분할 수 있다.
B형 독감은
B형 독감은 유행속도가 느리고 매년 유행하기보다는 몇 년마다 한 번씩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특징인데 증상 역시 A형과 비슷하지만 고열 이후 중이염이나 폐렴등의 질환이 나타나고 사람과 사람 을로만 전파가 된다. B형 독감은 급성과 만성 간염, 간경변, 간암까지 유발하기도 한다. B형 독감도 A형 독감과 같은 증상들이 보이지만 A형 독감과는 다르게 사람과 사람으로만 전파되고 한번 걸리게 되면 면역력이 생겨 재발할 확률이 낮다.
A형 독감과 B형 독감의 차이
A형 독감 (신종플루) | B형 독감 (계절성 독감) | |
원인 | A형 독감 바이러스 | B형 독감 바이러스 |
유행시기 | 초겨울(11월~4월) | 1년 내내 |
증상 | 오한, 고열, 흐르는 콧물, 목아픔 전신 근육통, 심한 두통, 기침 몸이 무겁고 피로감 느낌 |
A형 독감보다 증세가 약하거나 비슷함 두통, 고열, 전신 피로감, 흐르는 콧물, 코막힘, 목아픔, 근육통 어린아이의 경우 배가아프고 메스꺼움, 구토 증상 |
처방 | 초기증세 후 48시간 이내에 타미플루 처방 | A형 독감과 같이 타미플루 처방 |
변이 | 빠르게 변이 대유행을 일으킬 수 있음 |
상대적으로 변이가 느림 대유행 가능성이 A형에 비해 낮음 |
예방접종 | 매년 개발되는 백신은 A형 독감 바이러스 최신변종을 대상으로 함 |
일반적으로 B형 독감 바이러스도 백신에 포함 A형보다 변이가 덜해 매년 바뀌지는 않음 |
3가, 4가 독감 백신? 무엇이 다를까?
독감 백신에는 3가 백신과 4가 백신이 있다. 3가 백신은 3가지 독감으로 A형 독감 2종과 B형 독감 1종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며, 4가 백신은 4가지 독감으로 A형 독감 2종, B형 독감 중 2종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다. 과거에는 A형 독감이 유행하는 비중이 큰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 들어 B형 독감의 비중이 커지고 있어 4가 백신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의 경우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3가 백신 주사로도 충분하다고 하지만 노약자와 더불어 어린아이의 경우는 4가 백신 주사를 추천한다고 한다. 빠른 치료를 원한다면 4가 백신 치료제가 더 좋다고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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